정보나라

안녕하세요

오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카톡 내용입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문 앞에 10여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이 줄은

희귀한 전세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온 사람들 입니다.

줄지어 집 내부를 둘어본 후

5개 팀이 이 아파트를 계약하겠다고 하자

부동산으로 돌아와 제비뽑기로 아파트 계약자 한 팀을 뽑았다는 내용입니다.

정말사실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 사진과 글을 보고 매우 황당했는데요.

이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분은

오늘 오전 10시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이런 경우는 부동산 중개업자분도 처음 보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더운 놀라운건...

이 전세매물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현 세입자의 이사 날짜에

새로운 세입자가 무조건~~~

맞춰줘야 한다는 조건도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집주인이 집을 보여줄수 있는 시간이 마땅치 않아,

시간대를 하나만 정해줬는데,

보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한 번에 가서 줄을 서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5개 팀이 이 아파트를 계약하겠다고 하자

부동산으로 내려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제비뽑기로 계약자를 골랐다고 하네요.

제비 뽑기에 당첨된 사람은

그 자리에서 바로 도장 찍고,

계약 완료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날 인터넷 포털 매물 현황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같은 평형으로 나온 전세 매물은

단 한 개였다고 합니다.

부동산 정책이 너무 많이 남발되면서

아파트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줄을 서서 매물을 확인하고,

급기야 제비뽑기를 통해

임차인을 정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전세난이 가중되다보니

최근엔 집도 보지 않고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